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지역 지상군 병력 철수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의 남부 지역에서 지상군 병력을 대부분 철수시켰다고 발표햇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부대는 '넷자림 통로'를 지키는 여단 1개뿐이라며 구체적인 설명까지 내놓았습니다. 넷자림 통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지역 분할을 위해 동쪽 분리 장벽부터 서쪽 지중해 해변에까지 이어지도록 뚫은 관통 도로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병력 철수와 휴전협상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휴전 및 인질 석방에 대한 협상단을 이집트로 보내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혀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병력 철수가 이스라엘군의 국제구호단쳬 차량 공습으로 인해 미국인 등 7명을 숨지게 한 사건 이후 이뤄진, 네타냐후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이스라엘의 즉시 휴전과 민간인 보호 조처를 요구하고, 조치가 미흡할 경우 미국의 지지정책을 철회하겠다는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강한 보복 의지를 밝히면서 중동전 재개에 대한 우려도 커지던 상황이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이 6개월 이상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 내부의 반 네타냐후 총리 정서가 강해지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수도 텔아비브 광장에서는 10만 명의 인파가 운집해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 및 조기 총선에 대한 요구를 나타냈습니다.
이스라엘 · 중동 지역 여행 경보 지정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 진격이 단행된 후 이스라엘과 중동지역 및 그 외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 지정이 실시되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19일을 기해 가자지구 4단계 경보(여행금지), 여타지역 3단계 경보(출국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한 2024년 2월 1일을 기해, 1월 31일까지 여행 금지가 발령되어 있던 중동 국가 및 일부 지역들에 대한 경보를 2024년 7월 31일까지 연장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8개 국가)
①소말리아, ②아프가니스탄, ③이라크, ④예멘, ⑤시리아, ⑥리비아, ⑦우크라이나, ⑧수단
(6개 지역)
① 필리핀 일부지역 (잠보앙가 반도, 술루·바실란·타위타위 군도)
② 러시아 일부지역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브랸스크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③ 벨라루스 일부지역 (브레스트, 고멜 지역 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30km 구간)
④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접경지역 (아제르바이잔 접경 30km 구간, 아르메니아 접경 5km 구간 / 아르츠바셴 및 나흐치반 아르메니아 접경 지역 제외)
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⑥ 미얀마 일부지역 (샨주 북부·동부, 까야주)
누군가 시대에 맞지 않는 전쟁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빠른 시기에 평화 시대를 회복해, 서로 열린 마음으로 자유롭게 왕래하는 시기가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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