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대표 라인 야말, 유로 2024 최연소 기록
스페인의 축구 국가대표 라인 야말이 유로2024(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최연소 출전 및 공격포인트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야말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만 16세338일의 나이로,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의 최연소 기록은 2020년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브라이턴)가 세운 만 17세 246일이었다.
거기에다 야말은 골 도움을 기록해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세웠다.
전반 47분 오른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려 다니 카르바할의 골에 도움을 기록했고, 이 골로 스페인은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날 야말은 '제 2의 메시'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헤집고 다니며 스페인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야말은 FC바르셀로나에서 소속되어 주목받아 온 선수이다.
2022-2023 시즌 바르셀로나 데뷔전 당시 나이가 만15세 290일이었다.
이는 구단 최연소 기록을 100여년 만에 깨뜨린 것으로 기존 기록은 1922년 아르만도 사기의 만 15세 335일이었다.
2023년 9월에는 만 16세 57일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모두 새로 쓴 바가 있다.
바르셀로나 빈민촌의 희망인 라인 야말
라인 야말은 로카폰다 지역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모로코인 어머니는 기니인이다.
야말이 골을 넣을 때 손가락으로 '304'를 만드는 세리머리를 펼치는데, 이는 로카폰다의 우편번호이다.
로카폰다는 스페인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을 꼽히는 곳이다.
7살 때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바르셀로나 관계자 눈에 띄어 인생이 바뀌게 된 라인 야말.
그의 아버지는 바르셀로나 측에 "야말에게 축구를 가르칠 거면, 교육부터 시켜달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여러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야말은 스페인 축구의 미래인 동시에, 바르셀로나 빈민촌의 희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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